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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메종 뒤 쇼콜라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초콜릿 전문점입니다. 마카롱, 에클레어와 같은 디저트류도 취급하며, 커피 등의 음료도 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위고 에 빅토르와는 조금 스타일이 다른데, 위고 에 빅토르가 '자리에 앉아 디저트를 즐기기에 좋고 포장도 되는' 매장이라면 라 메종 뒤 쇼콜라는 포장이 강세인, '테이블도 있는 선물가게'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가나슈 마카롱을 몇 번 구입했습니다. 가나슈 마카롱은, 크림 대신 가나슈 초콜릿을 가운데에 넣어 만든 마카롱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나슈 초콜릿 층이 보이시죠?


 초콜릿 전문점에서 마카롱을 사 먹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라 메종 뒤 쇼콜라 브랜드 안에서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위치하면서, 브랜드의 강점인 가나슈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저에게 익숙한 형태의 디저트였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초콜릿 가격은 실로 무시무시해서, 페레로로쉐가 부담 없는 간식거리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라 메종 뒤 쇼콜라의 가나슈 마카롱은, 적절한 식감과 독특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머랭 과자 부분의 식감은 깨찰빵의 부드러운 속을 닮았고, 가나슈 초콜릿의 식감은 팥양갱을 닮았습니다. 적당히 쫀득하지만, 형태가 완전히 망가지기 전에 베어 물 수 있을 정도여서 딱 좋습니다. (마카롱 베어먹다가 입술과 옷에 크림을 묻혀본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맛은 디저트답게 달달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적당한 단맛이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쁩니다. 알록달록한 마카롱을 리본 묶은 상자에 넣고, 다시 리본 묶은 쇼핑백에 넣으면 선물 받는 사람은 이 비주얼을 역순으로 경험하게 되는데, 점층법의 효과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브랜드에서 선물(나에게 주는 선물을 포함하여)을 구입하고자 할 때 마카롱을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직원분이 서비스로 저에게 준 초콜릿 샘플은 물론 맛있었지만, 그 돈 주고 사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정도의 만족감이었습니다. 저는 초알못이 맞나 봅니다. 허허허ㅠㅠ)


 마카롱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맛보시기를 권합니다.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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