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mas Flavor Wheel에서 커피의 향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Enzymatic Sugar Browning Dry Distilation 이런저런 설명이 있지만, Enzymatic은 대체로 물기가 남아 있는 싱싱한 식물(살아 있을 때와 식재료로 팔리는 도중을 포함하여)에서 나는 싱그러운 향과 냄새, Sugar Browning은 대체로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 Dry Distilation은 물기가 남아 있는 싱싱한 식물과는 거리가 있는 물질의 냄새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 Enzymatic Flowery는 꽃과 방향성 식물의 향을 포함합니다. 커피 꽃(coffee blossom), 월계화(tea rose)가 floral로 묶이고, 카르다몸(cardamom), 고수(coriander see..
커피의 맛과 향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들 합니다. 맛과 향은 사람의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준을 명확히 정해두지 않으면 뒤죽박죽이 되기 쉽지요. "이 커피가 무슨 '새콤'이야, '시큼'이지!" "'새콤' 맞거든요?" …이런 식의 어처구니없는 말싸움도 벌어질 테고 말입니다. 커피를 평가할 때 맛과 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이 표현의 기준이 되는 것, '공용어'가 되는 것이 Coffee Taster's Flavor Wheel(이하 Flavor Wheel, FW)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당시 SCAA의 executive director였던 Ted Lingle이 만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Lingle은 신맛, 단맛, 짠맛, 쓴맛이라는 '네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