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트레커 [1] 에티오피아, 케냐
저는 예전에 공정무역 커피에 대한 글을 한두 편 쓴 적이 있습니다. 격월간지 의 "Navigating Origins" 시리즈의 기사 중에서 에티오피아와 케냐 편을 골라 편역한 적도 있고요. 그리고 얼마 전 책 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공정무역 사업가의 손길이 시급히 필요한 곳은 동티모르나 파푸아뉴기니처럼 덜 알려진 커피 생산지고, 에티오피아나 케냐 같은 '잘 나가는' 커피 산지는 상대적으로 (공정무역 사업가가 당장 지원하지 않아도 될 만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 맨 앞에 놓인 에티오피아와 케냐 편을 읽고 제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커피 산지는 공정무역 사업가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커피 바이어가 1파운드에 1.3달러 정도를 주고 케냐 커피를 샀을..
커피/원두 이야기
2014. 12. 22.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