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 탄자니아 음빙가 (Tanzania Mbinga) 235g 구입일 : 2015. 9. 10. 구입처 : 그린어쓰 커피 저의 예순세 번째 커피는 탄자니아 음빙가였습니다. 제품명에 붙은 "AAA"는 스크린 사이즈였나 봅니다. 정말 굵직합니다. 부르봉이 이렇게 굵을 수도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요. 과테말라 엘 카르멘과 함께 구입한 원두입니다. 쿠아모스의 탄자니아 AA, 짐마카페의 탄자니아 AA 이후로 오랜만에 맛보는 탄자니아입니다. 일년에 한 번 꼴로 마시게 되네요. 비교적 가벼운 바디, 약간의 다크초콜릿(향/촉감), 볶은 곡물 같은 고소함(맛/향), 산미 탄자니아 음빙가는 산미와 고소함 쪽에 강점을 보이는 원두입니다. 조가비 모양의 콩(shell)과 쭈그러진 콩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 알의 생두는 ..
원두 : 탄자니아 AA (Tanzania AA) 200g 구입일 : 2014. 6. 23. 구입처 : 짐마카페 (G마켓에 입점한 미니숍에서 구입) 저의 서른네 번째 원두는 탄자니아 AA였습니다. 쿠아모스에서 구입한 탄자니아 AA에 비해 알이 자잘하고 형태도 좀 더 자유분방합니다. 풀시티 로스팅이라 합니다. 오일이 조금 배어나와 윤기가 흐르는군요. 정말 오랜만의 탄자니아입니다. 작년 8월에 쿠아모스에서 100g을 구입하고 나서 벌써 열 달이 지났네요. 여름을 맞이해 쌉쌀한 냉커피를 마시고 싶었고, 풀시티로 볶는다는 짐마카페의 탄자니아라면 적당하겠다 싶어 주문을 했습니다. 할인쿠폰이 생길 때만 물건 사러 오는 소비자를 사장이 좋아해줄 지 조금 신경은 쓰였는데, 배송받은 박스를 열어 보니 티백 몇 개가 덤으로..
원두 : 탄자니아 AA (Tanzania AA) 100g 구입일 : 2013. 8. 12. 구입처 : 쿠아모스 저의 다섯 번째 원두는 탄자니아 AA였습니다. 만델링 사러 갔다가 어찌어찌하여 가장 최근에 볶았다는 탄자니아를 사게 된 것이지요. 스크린 사이즈로 등급을 매기기 때문인지, 알이 제법 굵습니다.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자른 듯 반듯한(?) 형태 또한 인상적입니다.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는 센터컷이 있는 쪽도 꽤나 동글동글한 모양이었거든요. 강하지 않은 로스팅을 해서인지 커피오일이 배어 나왔다는 느낌도 거의 없었고, 표면 질감도 가슬가슬했습니다. 탄자니아는 케냐 계열에 속하는 원두라고 합니다. 와인과 같은 산미를 느낄 수 있고 바디감이 제법 강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의외로 이르가체페의 느낌이 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