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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시 커피로 만들 때

  터키시 커피 1잔 (100mL)

  베지밀 B 100mL (다른 두유를 쓰셔도 됩니다)

  찐 고구마 적당량 (주먹만한 고구마 1/8개 정도)


 요즘 밥을 지을 때 고구마를 넣어서 짓기 때문에, 고구마 소이 라테를 한 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어 도전해 보았습니다.


 만드는 순서는 헤이즐넛 소이 라테와 유사합니다. 믹서기 혹은 블렌더에 베지밀+헤이즐넛을 넣고 가는 대신 베지밀+고구마를 넣고 간다는 점만 다릅니다.


 베지밀에 고구마를 넣고 갈면 상당히 찐득찐득해지기 때문에, 조금만 넣고 갈아주어야 합니다. 주먹만한 고구마 1/4개를 넣고 갈면 고구마죽이 되어 버립니다.


 역시 적당히 달고 적당히 부드럽지만, 고구마를 적게 넣어서 그런지 고구마 특유의 달콤함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고구마 라테 전용 파우더 같은 걸 쓰지 않는 이상 별 수 없겠더군요. 당분간은 견과류를 갈아넣고 만드는 소이 라테를 탐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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