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맛있는 온도
에 소개된 로스터리 카페의 대부분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드립커피의 온도"에 대한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 70~75℃, 다소 높게 잡는 카페는 75~80℃정도입니다. 커피의 맛이 좋게 느껴지는 온도도 대략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커피가 너무 뜨거우면 맛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습니다. 산미도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운 결도 느낄 수 없지요. 그런데 생두 건조 과정에서 뭔가 잘못되었을 때의 콤콤하고 구릿한 맛과 냄새, 로스팅 과정에서 태워먹었을 때의 씁쓸하고 독한 맛과 냄새는 뜨거워도 잘만 느껴집니다. 심하면 '이번 커피는 망쳤구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적당한 온도에 진입하면 커피가 제 모습을 찾습니다. 한 모금 머금은 커피를 혀의 좌우로 보냈을 때 산미가 느껴지고, 커피가 움직일 때 입..
추출, 도구/커피 추출 팁
2013. 12. 12.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