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 르완다 (Rwanda) 샘플 로스팅 일자 : 2016. 7. 12. 생두 제공 : 카페티모르 저의 여든다섯 번째 커피는 르완다였습니다. 알이 자잘한 편입니다. 로스팅은 풀시티. 오일이 제법 배어나왔습니다. 판매자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국가 : 르완다 산지 : 미소지 공정무역 조합 품종 : 아라비카 버본 해발 : 1500-2000m 배전 : 중강배전 특징 : 커피 재배의 최적의 기후와 고도 화산재가 공급하는 환경으로 풍부한 향과 풍미를 구현 정광수님과 연이 닿아 테이스팅하게 된 원두입니다. 다양한 프로세스를 적용했던 동티모르 샘플 5종과는 달리 이 르완다는 별다른 프로세스를 적용하지 않고 그대로 로스팅한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맛본 르완다는, 여러분이 카페티모르(피스커피..
원두 : 에티오피아 G1 반코 (Ethiopia Banko G1) 100g 입수일 : 2016. 4. 17. 출처 : 커피플랜트 (2016 서울커피엑스포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여든한 번째 커피는 에티오피아 G1 반코였습니다. 자잘하고 불규칙한 생김새. 선명한 노란색의 채프. 수세식으로 가공한 에티오피아 원두답습니다. 빛깔은 조금 짙은 편입니다. 판매자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지역 : Gedeb Worka 고도 : 1700~1800m 품종 : Local variety (자생품종의 혼합) 가공 : Washed 수확 : 2014 / 2015 컵 노트 : tangerine, clean finish, floral element, honeyed flavor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2..
원두 : 케냐 키아마니아 (Kenya Kiamania) 100g 입수일 : 2016. 4. 17. 출처 : 워터킹 커피로스터스 (구 커피볶는칼디) (2016 서울커피엑스포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일흔여덟 번째 커피는 케냐 키아마니아였습니다. 콩의 생김새는 쭈글쭈글하고 찌글찌글하지만, 채프의 빛깔은 매우 선명하고 맑아서 잘 가공된 중약배전 원두라는 인상을 줍니다.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2016 서울커피엑스포에 함께 간 단짝이 사 주었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바디, 오렌지·감귤(산미/맛/향), 포도(산미), 히비스커스·패션후르츠(산미), 살구(산미/향), 조청·호박엿의 달콤새콤함(맛), 볶은 보리의 고소함(맛/향), 홍시의 달달함(맛/향), 풀 같은 쌉쌀함(맛), 다크초콜릿(향), 알싸한 허브(향), ..
원두 : 에티오피아 샤키소 모모라 스페셜티 (Ethiopia Shakiso Mormora Specialty) 120g - 추정치 입수일 : 2015. 11. 14. 출처 : 할리스 커피클럽 대학로점 저의 일흔 번째 커피는 에티오피아 샤키소 모모라 스페셜티였습니다. 하이~시티의 중약배전입니다. 배전도에 비해 주름이 잘 펴진 편입니다. 봉투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적혀 있었습니다. Origin : Ethiopia Region : Shakiso Variety : Typica Processing System : Natural Roasting Point : High to City Roasting Day : 2015. 11. 14. 할리스 커피클럽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하고 받은 원두입니다. 중간 바디, 밀크초콜릿(..
원두 :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 G1 (Ethiopia Sidama Guji G1) 120g 입수일 : 2015. 10. 9. 출처 : 비비다이어리 (2015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예순여섯 번째 커피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 G1이었습니다. 알이 길쭉하고, 빛깔이 연합니다. 하이~시티 정도로 보입니다.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2015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함께 간 단짝이 사 주었습니다. 중간 바디, 다크초콜릿(맛/향/촉감), 기름진 고소함(맛), 오렌지(향) COE 원두를 할인 없이 정가에 판매하던 드발롱(구 로스팅하우스) 부스를 건너뛰고, 루후커피의 타라주와 비마이프렌드의 자바를 구입하고 나니 그 합이 400g이었습니다. 아직 여유가 있었죠. 부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원..
원두 : 탄자니아 음빙가 (Tanzania Mbinga) 235g 구입일 : 2015. 9. 10. 구입처 : 그린어쓰 커피 저의 예순세 번째 커피는 탄자니아 음빙가였습니다. 제품명에 붙은 "AAA"는 스크린 사이즈였나 봅니다. 정말 굵직합니다. 부르봉이 이렇게 굵을 수도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요. 과테말라 엘 카르멘과 함께 구입한 원두입니다. 쿠아모스의 탄자니아 AA, 짐마카페의 탄자니아 AA 이후로 오랜만에 맛보는 탄자니아입니다. 일년에 한 번 꼴로 마시게 되네요. 비교적 가벼운 바디, 약간의 다크초콜릿(향/촉감), 볶은 곡물 같은 고소함(맛/향), 산미 탄자니아 음빙가는 산미와 고소함 쪽에 강점을 보이는 원두입니다. 조가비 모양의 콩(shell)과 쭈그러진 콩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 알의 생두는 ..
원두 : 르완다 루붐부 스페셜티 (Rwanda Ruvumbu Specialty) 200g 입수일 : 2015. 7. 26. 입수처 : 콩밭커피 저의 예순한 커피는 르완다 루붐부 스페셜티였습니다. 무난하게 잘 생긴 원두입니다. 센터컷의 황금빛 채프가 보기 좋군요. 봉투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지역 Nyamasheke District 고도 1700-2100m 품종 Bourbon 가공 Fully Washed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단짝의 지인이 콩밭커피에서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분인데, 사정이 이러저러하니 르완다 원두를 좀 가져가지 않겠느냐 하여 전달받았습니다. 이 원두는 한 달 정도 냉동 보관되었던 것인데(로스팅 일자가 6월 28일이었습니다), 냉동 보관을 예사로 하는 저로서는 별 문제..
원두 :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 G1 (Ethiopia Yirgachefe G1) 200g 입수일 : 2015. 5. 12. 입수처 : 커피플랜트 저의 쉰여섯 번째 커피는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 G1이었습니다. 알이 자잘하고 동글동글한, 전형적인 에티오피아 원두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커피플랜트 기준으로는 중약배전쯤 될 겁니다. (그림 6단계 중 4단계 초반에 화살표가 놓여 있습니다) 판매자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지역 : Gedeb Worka 고도 : 1700~1800m 품종 : Local variety (자생품종의 혼합) 가공 : Washed 수확 : 2013 / 2014 컵 노트 : fruit(fresh lime acidity), clean finish, honeyed fla..
원두 : 케냐 AA 탐바야 (Kenya AA Tambaya) 200g 입수일 : 2015. 4. 12. 입수처 : 커피플랜트 (2015 서울커피엑스포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쉰다섯 번째 커피는 케냐 AA 탐바야였습니다. 상당히 굵고 투박합니다. 판매자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지역 : Nyeri 농장 : Tambaya 고도 : 1550m 품종 : SL-28, SL-34 가공 : Washed 수확 : 2014 컵 노트 : Vanilla, Jasmine Tea, Almond, Brown sugar, Peach, Pink Grape fruit Complexity and long Finish 무척 오랜만의 케냐입니다. 케냐 루타카를 선물받은 게 11개월 전, 끄레모소의 케냐 AA ..
원두 : 에티오피아 베베카 (Ethiopia Bebeka) 200g 입수일 : 2014. 11. 12. 입수처 : 위드오 저의 마흔일곱 번째 원두는 에티오피아 베베카였습니다. 하이+ 정도로 볶은 듯합니다. 저는 이 정도로 볶은 커피를 좋아합니다. 에티오피아 게마드로, 에티오피아 구마르와 함께 제공받은 위드오(withO)의 유기농 원두입니다. 비마이프렌드의 멕시코 치아파스 SHG 이후 정말 오랜만에, '숨은 보석'이라 부르고 싶은 커피를 만났습니다. 밸런스가 좋고, 값이 비싸지 않고, 쿠바 크리스털마운틴의 좋은 특성을 아울러 가지고 있으며,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유명한 산지나 농장에서 생산된 맛 좋은 커피를 마시는 것은 커피 애호가가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그리 유명하지 않은 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