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 에티오피아 게마드로 (Ethiopia Gemadro) 200g 입수일 : 2014. 10. 3. 입수처 : 위드오 (2014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마흔네 번째 원두는 에티오피아 게마드로였습니다. 풀시티라고 합니다. 풀시티로 볶은 에티오피아는 처음이네요. 2014 카페&베이커리 페어에서 두 번째로 입수한 원두입니다. 지금까지 접해본 적 없는 에티오피아 원두라는 게 저의 흥미를 끌었고, 이 원두로 추출한 더치 커피를 시음해보니 맛이 좋았기 때문에, 다시 단짝에게 '이거 사 줘'를 시전했습니다. 원두 이름에 붙은 게마드로는 Gemadro Coffee Plantation을 가리킵니다. 이 농장은 에티오피아 서부에 있습니다. 지도를 한 번 볼까요? 에티오피아의 주요 원두 생산..
원두 : 콜롬비아 COE 2013 3위 El Silencio (Colombia COE 2013 #3 El Silencio) 100g 구입일 : 2014. 9. 15. 구입처 : 로스팅하우스 저의 마흔 번째 원두는 콜롬비아 COE 2013 3위 El Silencio였습니다. 이 원두의 COE Score는 88.76점입니다. 빛깔이 비교적 옅습니다. 시티를 노렸지만 하이 언저리가 된 건지, 처음부터 하이를 노린 건지… 판매자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생산자 : Oscar Oritz Gonzalez 농장 : El Silencio (1607m) 88.76 (#4) Nte de Santander, Toledo, Colombia Castillo Washed El Silencio를 외래어 표기..
원두 : 브라질 COE 2013 19위 Sítio Cruzeiro (Brazil COE 2013 #19 Sítio Cruzeiro) 100g 구입일 : 2014. 9. 15. 구입처 : 로스팅하우스 저의 서른아홉 번째 원두는 브라질 2013 COE 19위 Sítio Cruzeiro였습니다. 이 원두의 COE Score는 85.67점입니다. 중간 크기의 원두입니다. 시티 정도로 볶은 듯합니다. 판매자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생산자 : Helenita Junqueira Pereira 농장 : Sítio Cruzeiro (1100m) 85.67 (#19) Cristina, Sul de Minas, Brazil Yellow Catuai Natural Sítio Cruzeiro를 외래어 ..
원두 : 과테말라 엘 인헤르토 (Guatemala El Injerto) 100g 구입일 : 2014. 9. 5. 구입처 : 쿠아모스 저의 서른여덟 번째 원두는 과테말라 엘 인헤르토였습니다. (※엘 인헤르토 COE 리뷰를 찾아 오셨다면, 를 읽어 주세요) 탐스러운 빛깔, 탐스러운 윤기, 탐스러운 금색으로 빛나는 센터컷.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입니다. 저는 이 정도로 볶은 과테말라 원두를 참 좋아합니다. 중배전이라고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원두 재고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연휴의 여파로 여전히 택배물량이 많을 게 뻔한 10~12일을 피해서 그 다음 주에 온라인 주문을 넣을 생각이라, 지금 갖고 있는 원두로 그 때까지 버틸 수 있을 지를 알아볼 생각이었죠. 계산을 해 보니 12~13일쯤 원두가 떨어질 것 같..
원두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Jamaica Blue Mountain) 200g 구입일 : 2014. 8. 25. 구입처 : GBT커피 저의 서른일곱 번째 원두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었습니다. 하이 정도로 추정됩니다. 기대한 만큼 잘 생긴 원두는 아니었습니다. 주름이 덜 펴진 원두, 갈라짐이 두 줄인 원두, 형태가 일그러진 원두가 조금씩 섞여 있었고 크리스털마운틴이나 코나처럼 알이 시원시원하게 잘 생겼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커피라는 취미생활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과 마주하게 되어 있습니다. 커피 산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블루마운틴은 안다고(혹은 들어보았다고) 할 정도니까요. 마치 롤렉스 같은 존재죠. 하지만 그 브랜드 파워에 비해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받는 대접은 영..
원두 : 코스타리카 라 로살리아 워시드 (Costa Rica La Rosalia Washed) 200g 구입일 : 2014. 7. 15. 구입처 : 커피플랜트 저의 서른여섯 번째 원두는 코스타리카 라 로살리아 워시드였습니다. (판매자는 '로사리아'로 표기했지만, 에스파냐어에서 모음 사이에 위치한 l은 탄설음 'ㄹ'이 아닌 설측음의 연쇄 'ㄹㄹ'로 표기함이 옳습니다. 이는 r과 l의 표기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에 가까워, '이 블로그의 용어와 표기법'에 따로 적지는 않았습니다) 하이에서 시티 사이로 추정됩니다. 판매자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지역 : Tres Rios 농장 : La Rosalia 고도 : 1,400-1,450m 품종 : Caturra & Catuai 가공 : Wash..
원두 : 인도네시아 블루 플로레스 (Indonesia Blue Flores) 200g 구입일 : 2014. 7. 15. 구입처 : 커피플랜트 저의 서른다섯 번째 원두는 인도네시아 블루 플로레스였습니다. 풀시티 정도로 추정됩니다. 로스팅한 지 하루 정도 지났을 때 이 정도 오일이 배어나오는 것은 흔한 일이니까요. 판매자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지역 : Bajawa, Flores 고도 : 1,200-1,800m 품종 : Typica & S-795 가공 : Semi washed 수확 : 2013 Cup Note : Sweet chocolate and floral notes, earthy and smooth body, with a hint of smokiness Farm Informat..
원두 : 탄자니아 AA (Tanzania AA) 200g 구입일 : 2014. 6. 23. 구입처 : 짐마카페 (G마켓에 입점한 미니숍에서 구입) 저의 서른네 번째 원두는 탄자니아 AA였습니다. 쿠아모스에서 구입한 탄자니아 AA에 비해 알이 자잘하고 형태도 좀 더 자유분방합니다. 풀시티 로스팅이라 합니다. 오일이 조금 배어나와 윤기가 흐르는군요. 정말 오랜만의 탄자니아입니다. 작년 8월에 쿠아모스에서 100g을 구입하고 나서 벌써 열 달이 지났네요. 여름을 맞이해 쌉쌀한 냉커피를 마시고 싶었고, 풀시티로 볶는다는 짐마카페의 탄자니아라면 적당하겠다 싶어 주문을 했습니다. 할인쿠폰이 생길 때만 물건 사러 오는 소비자를 사장이 좋아해줄 지 조금 신경은 쓰였는데, 배송받은 박스를 열어 보니 티백 몇 개가 덤으로..
원두 : 케냐 루타카 (Kenya Ruthaka) 500g 입수일 : 2014. 5. 17. 출처 : 테라로사 커피 광화문점 저의 서른세 번째 커피는 케냐 루타카였습니다. 시티 초반 정도로 추정됩니다(로스팅 정도를 물어보는 것을 깜빡했네요). 풀시티로 볶는 경우가 흔한 케냐 치고는 약한 로스팅입니다. 원두 알은 비교적 자잘합니다. 강하지 않게 볶은 자잘한 원두를 좋아하는지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봉투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농장 Ruthaka Coop 지역 Nyeri 고도 1400~1600m 품종 SL18, SL34, Ruiru11 가공 Washed&Sundried 수확 2013. 5~6 테이스팅 노트 : 오렌지&자몽의 맑은 과즙, 블랙 커런트, 달콤한 여운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이 날 ..
원두 : 브라질 파젠다 카쇼에이라 다 그라마 (Brazil Fazenda Cachoeira da Grama) 30g - 추정치 입수일 : 2014. 4. 18. 출처 : 커피밤 저의 서른 번째 커피는 브라질 파젠다 카쇼에이라 다 그라마였습니다. 채프 부분의 색이 비교적 진하고, 원두의 표면도 제법 짙은 것이 특징적입니다. 봉투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위치 : 브라질 스페셜티 Fazenda Cachoeira da Grama 스페셜티 커피 : 이상적인 커피재배와 기후 조건에서 생산된 아주 뛰어난 품질의 생두로부터 만들어진 커피로 생산지 농장과 품종이 단일하고 분명해야 한다. 산지 농장만의 개성 있는 풍미가 두드러지고 우수해야 한다. 재배고도 : 1100~1250m 가공방식 : 펄프드 내추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