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 파나마 다이아몬드마운틴 (Panama Diamond Mountain) 300g 구입일 : 2013. 11. 25. 구입처 : 카페뮤제오 150g정도는 냉동실로 보내느라 간만에 글라스락 직사각 4호에 담아서 찍어보았습니다. 무난하고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저의 열세 번째 커피는 파나마 다이아몬드마운틴이었습니다. 에서는 '코스타리카와 인접한 서쪽 지역의 커피는 코스타리카 커피의 특성에 가깝고, 콜롬비아와 인접한 동쪽 지역의 커피는 콜롬비아 커피의 특성에 가깝다'고 하고, 에서는 '코스타리카 및 콜롬비아와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향미는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독자적이다'고 하는, 두 책의 평이 완전히 엇갈리는 재미난 나라입니다. (일반론 차원에서 따지자면, 두 책의 평 중 하나는 틀릴 수밖에 없..
원두 : 엘살바도르 (El Salvador) 100g 구입일 : 2013. 10. 29. 구입처 : 전광수 커피하우스 대학로점 원두 알이 상당히 작고, 동글동글하니 귀엽게 생겼습니다. 저의 열 번째 원두는 엘살바도르였습니다. (참고로, 고도 1500m 이상에서 재배된 커피에 주어지는 엘살바도르 커피의 최고 등급은 SHG입니다. 가게에서 SHG라 명시하지 않았으므로, 원두 이름은 '엘살바도르'라고만 적겠습니다) 전광수 커피하우스에 방문하던 날, 엘살바도르와 쿠바 크리스털마운틴을 모두 구입했지만 원래 목표로 하였던 원두는 엘살바도르였습니다. 그래서 엘살바도르를 열 번째 원두로 잡았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리뷰 올리는 순서가 바뀌어 열한 번째 원두인 쿠바 크리스털마운틴이 먼저 포스팅되었네요. 전광수 커피하우스에..
원두 : 쿠바 크리스털마운틴 (Cuba Crystal Mountain) 100g 구입일 : 2013. 10. 29. 구입처 : 전광수 커피하우스 대학로점 이 날부터 커피 보관법을 바꾸었습니다. 냉동보관하는 대신, 비닐봉투에 넣어 진공 밀폐용기에 담아보기로 했지요. 그래서 글라스락 직사각 4호 대신 이런 귀염둥이 접시에 디스플레이를 하여 사진을 찍습니다. 알이 굵어서 보기에 좋고, 비교적 약하게 볶은 원두의 특성상 빛깔이 곱습니다. 저의 열한 번째 원두는 쿠바 크리스털마운틴이었습니다. 엘살바도르를 사러 들른 김에 하나 더 골라들었지요. 중배전을 시티+정도로 로스팅하는, 비교적 강하게 볶는 경향이 있는 전광수 커피하우스에서 약배전하는 원두 중 가장 구미가 당기는 게 쿠바 크리스털마운틴이었죠. (쿠바 크리스탈..
원두 : 과테말라 안티구아 (Guatemala Antigua) 100g 구입일 : 2013. 10. 8. 구입처 : 쿠아모스 글라스락 직사각 4호가 모두 원두를 품은 채 냉동실에 들어가 있어서, 도자기 개완에 넣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조금 불규칙하지만, 원두 표면의 갈색과 센터컷 부분의 노란색이 예쁜 배색을 이루고 있어 마음에 듭니다. 저의 아홉 번째 원두는 과테말라 안티구아였습니다. 전동 그라인더를 구입했는데, 처음에는 원두를 75g정도를 갈아내어 그라인더 날에 붙은 쇳가루와 방청유를 씻어내야 한다고 들어서 쇠밥(…)으로 주고 버릴 원두가 필요했지요. 집에 원두가 좀 있었지만(사실, '좀'이 아니었습니다) 케냐와 치아파스 모두 쇠밥으로 주기엔 이상하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원두를 ..
원두 : 멕시코 치아파스 SHG (Mexico Chiapas SHG) 200g 제품명 : 공기좋은 치아파스의 맛있는 커피 구입일 : 2013. 10. 3. 구입처 : 비마이프렌드 (2013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일곱 번째 원두는 멕시코 치아파스 SHG였습니다. 적절하고, 무난하고, 예쁘장합니다. 생김새나 빛깔이나 로스팅이나 맛이나 향이나, 모두모두. 단짝의 소개로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가게 되었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이니 평소에 사기 힘든 원두를 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을 살까 고민을 하며 인터넷을 검색했지요. 개인적으로 환상을 갖고 있는 원두가 몇 종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멕시코입니다. 맛과 향이 부드럽고 블렌딩의 베이스로 쓰기에도 좋아서 한 번 꼭 마셔 보고 싶..
원두 : 코스타리카 타라주 (Costa Rica Tarazu) 100g 구입일 : 2013. 6. 19. 구입처 : 쿠아모스 저의 두 번째 원두는 코스타리카 타라주였습니다. 구입한 이유는… 이름이 재미있어서였지요 :D 윤기가 제법 흐르지요? 할리스에서 구매했던 콜롬비아 수프리모는 이것에 비하면 푸석푸석한 피부(ㅠㅠ)를 가졌습니다. 콜드 브루 커피로 한 달 가까이 마셨습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리뷰를 6월 21에 작성했지만, 실제로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다 마시고 타라주를 개시한 것은 7월 4일의 일입니다. 커피가 정말 떨어질 듯 떨어질 듯 안 떨어지더군요. 제 판단 착오로 타라주는 냉동실에서 2주 동안 잠을 자야 했습니다(그리고 이 다음에 구입한 이르가체페 아리차도 열흘 정도 잠을 잤습니다 orz). 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