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 에티오피아 샤키소 모모라 스페셜티 (Ethiopia Shakiso Mormora Specialty) 120g - 추정치 입수일 : 2015. 11. 14. 출처 : 할리스 커피클럽 대학로점 저의 일흔 번째 커피는 에티오피아 샤키소 모모라 스페셜티였습니다. 하이~시티의 중약배전입니다. 배전도에 비해 주름이 잘 펴진 편입니다. 봉투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적혀 있었습니다. Origin : Ethiopia Region : Shakiso Variety : Typica Processing System : Natural Roasting Point : High to City Roasting Day : 2015. 11. 14. 할리스 커피클럽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하고 받은 원두입니다. 중간 바디, 밀크초콜릿(..
원두 : 멕시코 치아파스 게샤 (Mexico Chiapas Gesha) 200g 입수일 : 2015. 10. 23. 출처 : 커피홀리데이 저의 예순아홉 번째 커피는 멕시코 치아파스 게샤였습니다. 시티 초반이라고 합니다. 사진 촬영 때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사용하는 글라스락 직사각 4호가 전부 냉동실에 들어가 있어서, 사이렌 고래 데미 머그에 원두를 채우고 촬영했습니다.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덕수궁 돌담길 커피축제 현장에서 단짝이 사 주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다가다 커피축제가 벌어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눈길을 끄는 현수막이 있었죠. "멕시코 치아파스 게이샤". 파나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에서 났다는 게샤는 들어본 적 있어도 멕시코에서 난 게샤는 처음이었습니다. 시음해볼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원두 : 모닝 블렌드 120g 입수일 : 2015. 10. 9. 출처 : 비비다이어리 (2015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예순여덟 번째 커피는 비비다이어리의 모닝 블렌드였습니다. 봉투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쓰여 있었습니다. 원재료명 및 함량 : 원두커피 100% (브라질 45%, 콜롬비아 45%, 에티오피아 10%)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2015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함께 간 단짝이 사 주었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바디, 다크초콜릿(촉감), 정향·계피·후추(향), 삼나무(향) 처음으로 리뷰하는, 둘 이상의 나라에서 생산된 커피를 배합한 블렌드입니다. 코스타리카 레디쉬 코코나 파나마 게샤 블렌드는 같은 나라에서 생산한 원두를 배합한 것이었죠. 비비다이어리 부스에서 맛본 모닝 블렌드..
경주빵과 찰보리빵을 파는 진수미가 불국사점, 6부촌육개장과 곤달비비빔밥을 파는 별채반 불국사점, 그리고 커피와 음료를 파는 루머팡이 한 지붕 아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경주빵·찰보리빵 집에 카페 루머팡이 입점해 있습니다. 이 날은 대릉원 쪽에서 저녁을 먹은 다음 불국사 쪽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점심 때 먹은 한정식이 어찌나 푸짐했는지 박물관과 동궁을 돌아보도록 배가 꺼지지 않아 일단 불국사로 이동해서 거기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숙박단지 쪽에 알아본 식당만 네 군데였으니 어디서든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런데 불국사 앞에 도착해 보니 제가 보아둔 식당 네 곳은 전부 문을 닫았고, 해는 져서 어둑어둑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고 지나다니는 차도 없는 겁니다. 아직..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다 마시고 난 뒤 새로 구입한 디캐프입니다. 마운트하겐은 제가 예전에 보아둔 프리미엄 스틱커피 브랜드였고 디카페인이 아닌 쪽을 먼저 맛보고 싶긴 했지만, 식품매장에 비치된 디캐프의 종류가 생각만큼 많지 않아서 '인터넷 배송료를 물지 않고 살 수 있는 게 어디냐…' 싶은 심정으로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병커피가 중량대비 가격은 훨씬 저렴했지만, 일단 맛을 보고 판단하기 위해 스틱커피를 샀습니다. 마운트하겐 유기농 디카페인 커피는 이산화탄소(carbon dioxide)를 사용해 카페인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의 포장에 표기된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재료명 및 함량 : 유기농커피원두 100% 원산지 및 제조회사 : 독일/Deutsche Extrakt Kaffee Gm..
파보일드 커피의 최종적인 목표는 적당한 수준의 TDS를 유지하면서 향미의 경향을 과소추출 쪽으로 끌어당기는 겁니다. TDS는 커피의 농도와 관련이 있고 과소추출/적정추출/과다추출은 추출된 향미의 구성(프로파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다추출이 되면 영혼 없는 쓴맛과 잡맛까지 우러나오고, 과소추출이 되면 쓴맛과 잡맛과 바디감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산미가 부각됩니다. 과소추출이 되면서 TDS까지 낮으면 맹탕이 되는데, 맹탕이 되는 상황을 면하면서(=적당한 수준의 TDS를 유지하면서) 쓴맛과 잡맛을 줄이고 산미를 살려내는(=향미의 경향을 과소추출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이 파보일드 커피의 묘미입니다. 향미의 경향을 과소추출 쪽으로 끌어당긴다는 점에서 의도적으로 밸런스를 파괴하는 추출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보..
오랜만에 커피 입문자를 위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두 리뷰를 올리면서 따로 태그를 붙이는 커피들이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COE 커피, 마이크로 로트가 그것입니다. 스페셜티와 COE는 어느 정도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품질이 증명된 커피고, 마이크로 로트는 생산자가 일종의 특상품으로 내놓은 커피입니다. 비교적 높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는 커피들이죠. 스페셜티 커피, COE 커피, 마이크로 로트가 아닌 나머지들은 이 블로그에서 '일반 등급'의 커피로 취급됩니다. 이 블로그 밖에서 대강 '커머셜'로 통하는 커피들입니다. 커머셜이라는 용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반 등급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커머셜을 대체할 용어로는 조금 부적절하다는 감도 있지만 이제 와서 바꾸기엔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하하..
원두 : 니카라과 SHG (Nicaragua SHG) 120g 입수일 : 2015. 10. 9. 출처 : 비비다이어리 (2015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예순일곱 번째 커피는 니카라과 SHG였습니다. 시티~시티 후반 정도로 보입니다. 적당히 기름진 표면이 보기 좋습니다.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2015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함께 간 단짝이 사 주었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바디, 감초 같은 달달함(맛), 히비스커스 같은 산미(맛), 말린 과일(맛/향), 견과류 같은 고소함(향), 삼나무(향) 비비다이어리 부스에서 단짝이 두 번째로 고른 원두입니다. (첫 번째는 저번에 리뷰한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 G1이었습니다) "아직 니카라과 커피 안 먹어 봤으니까." 생각해 보니 정말 니카라과 원..
원두 :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 G1 (Ethiopia Sidama Guji G1) 120g 입수일 : 2015. 10. 9. 출처 : 비비다이어리 (2015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설치된 부스에서 구입) 저의 예순여섯 번째 커피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 G1이었습니다. 알이 길쭉하고, 빛깔이 연합니다. 하이~시티 정도로 보입니다. 선물받은 커피입니다. 2015 카페&베이커리 페어에 함께 간 단짝이 사 주었습니다. 중간 바디, 다크초콜릿(맛/향/촉감), 기름진 고소함(맛), 오렌지(향) COE 원두를 할인 없이 정가에 판매하던 드발롱(구 로스팅하우스) 부스를 건너뛰고, 루후커피의 타라주와 비마이프렌드의 자바를 구입하고 나니 그 합이 400g이었습니다. 아직 여유가 있었죠. 부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원..
원본 게시물 확인 : (주)롯데리아 트렌드리포터 8기 모집 롯데리아 트렌드리포터는 (주)롯데리아의 6개 브랜드(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TGI 프라이데이스, 나뚜루팝, 빌라드샬롯)의 브랜드를 체험하고, (주)롯데리아의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며, 미션 주제에 따른 개별 온라인 포스팅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커피 블로거로서 엔제리너스의 커피와 크리스피크림의 커피-도넛 페어링 및 아포가토, 롯데리아의 커피─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S)는 흥미로운 탐구 대상입니다. 패스트푸드와 캐주얼 다이닝 또한 제가 좋아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주제는 아니지만요). 흥미가 동한다면, 여러분도 한 번 지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 지원서를 다운로드하여 lotteriatree@naver..